영화 "피아노" OST - The Heart Asks the Pleasure First
- 마이클 나이만 (Michael Nyman) 작곡


오늘 소개하는 곡은 "The Heart Asks the Pleasure First"입니다. 직역하면 "마음은 즐거움을 먼저 찾는다"라는 뜻인데, 영화의 어두운(?) 분위기 상 "즐거움"보다는 "욕망" 정도로 번역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여겨집니다.


영화 "피아노"의 포스터 (1993)

2014년 12월 국내에서 재개봉한 바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알고 들으면 거친 피아노의 음색과 강렬한 선율이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너무도 잘 묘사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영화 줄거리:

벙어리 미혼모인 주인공 에이다는 자신의 딸과 함께 낯선 땅에 가서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결혼하게 된다. 에이다는 어릴 때부터 말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피아노를 많이 의지했는데, 남편 스튜어트는 짐이 된다는 이유로 피아노를 해변에 버려둔다.

버려둔 피아노는 마오리 족 남자인 베인즈가 정글로 들여놓게 되는데, 에이다는 피아노를 치러 베인즈의 집을 매일 방문하게 되고, 베인즈는 피아노를 치게 해주는 조건으로 그녀를 마음대로 만지게 해달라는 제안을 한다. 

결국 에이다와 베인즈의 위험한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 음악 (동영상) 감상 클릭 ↓↓↓





↓↓↓ 아래는 악보와 함께 나오는 연주영상입니다. ↓↓

(연주의 질은 떨어집니다.) 





취미로 피아노를 배우시는 분이 연주할 경우 난이도는 "중상" 정도 됩니다.



연주할 때 유의할 점:


1. 양손 모두 끊임없이 이어지는 16분 음표들로 이루어져있는데 손에 익을 때까지는 연습에 상당한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한 번 틀리게 연습하고 그것을 반복하게 되면 고치기가 힘듭니다.

2. 오른손 선율을 잘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며, 격정적인 부분에서는 깊은 베이스를 울려주면 더욱 멋진 연주를 하실 수 있습니다.




2015. 04. 07.

Piano Lover

Posted by Ka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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